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오수 대검의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사건을 조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장모는 아니고 장모 공범 사건들이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18일 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총장이 부임한 이후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직원이 윤 전 총장 장모 사건을 조회한 적 있느냐. 제보를 받은 게 있다"고 물었다.
김 총장은 "확인해봤는데 장모 사건은 아니고 장모 앞의 공범들의 사건에서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본 것이다). 언론에 보도가 났기 때문"이라며 "금년 7월5일에 언론 보도가 있어서 6일에 확인한 걸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왜 보고를 하냐. 수사와 관련도 없는데. 누가 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야당 후보 사찰이다. 검색했다는 거 자체가 불법행위고 사찰이다"이라며 "이러니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 받는 거다. 소위 이 고발사주 의혹을 뒤지다가 한 거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 총장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권 의원은 "범죄 정보와 아예 상관이 없다"며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장모 관련 사건을 조회한) 그 부분에 대해 감찰하라"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