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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40% 아래로…중도층서 부정 평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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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부정 평가 차이 19.0%포인트로 11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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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14주 만에 40% 아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2주차(12일~15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높아진 58.2%(매우 잘못함 42.0%,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2.5%다.

긍정 평가는 6월5주(38.0%) 이후 14주 만에 40% 아래로 밀렸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9.0%포인트로 11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70.7%→69.0% 1.7%P↓)과 중도층(35.3%→33.0% 2.3%P↓)에서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 상승하며(61.8%→65.2% 3.4%P↑) 박스권 하단 뚫고 40%선을 내줬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직접 지시했지만, 진보층과 중도층 민심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호남권(7.4%P↑)·부산경남(2.4%P↑), 남성(3.1%P↑), 60대(4.3%P↑)·20대(3.3%P↑), 국민의당 지지층(3.4%P↑), 중도층(3.4%P↑)·진보층(2.0%P↑), 자영업(5.0%P↑)·무직(3.9%P↑)에서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3.3%P↑)·민주당 지지층(2.9%P↑)·무당층(2.9%P↑), 가정주부(1.7%P↑)·노동직(1.1%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보다 2.0%포인트 상승하며 41.2%를 기록했다. 3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수층에서는 약세를 보였지만(67.0%→64.6% 2.4%P↓), 중도층에서 상승하며(41.1%→46.5% 5.4%P↑) 40%대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포인트 낮아진 29.5%로 집계됐다. 6월5주(29.6%) 이후 30%선이 무너진 것은 14주 만이다. 진보층(56.7%→55.2% 1.5%P)보다 중도층에서 하락을 주도(28.3%→24.8% 3.5%P↓)한 가운데, 당의 핵심 지지층인 호남권(13.9%P↓), 40대(3.8%P↓)에서 낙폭이 컸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특히 호남권에서는 두 자릿수 하락이 있었다”며 “대선 후보 선출 컨벤션 효과 기대했지만, 무효표 논란에 송영길 대표 ‘일베’ 발언 등으로 지지율 반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당 격차는 11.7%포인트로 6월3주(10.3%P)이후 17주 만에 두 자릿수 격차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경남(12.3%P↑)·서울(4.3%P↑)·호남권(2.7%P↑), 남성(3.6%P↑), 50대(5.9%P↑)·70대 이상(5.7%P↑)·20대(1.7%P↑), 중도층(5.4%P↑)·진보층(3.0%P↑), 자영업(4.4%P↑)·무직(3.7%P↑)·사무직(1.2%P↑)에서는 상승했다. 대구경북(4.2%P↓)·충청권(2.2%P↓), 30대(2.0%P↓), 보수층(2.4%P↓), 노동직(1.6%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1.9%P↑)과 인천·경기(1.4%P↑), 50대(1.2%P↑), 가정주부(3.1%P↑)에서는 상승했으나, 호남권(13.9%P↓)·TK(4.5%P↓)·PK(3.3%P↓), 남성(2.3%P↓), 60대(4.8%P↓)·40대(3.8%P↓)·20대(3.3%P↓), 중도층(3.5%P↓)·진보층(1.5%P↓), 무직(12.6%P↓)·노동직(5.2%P↓)·학생(2.2%P↓)에서는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8%(1.9%P↑) ▲열린민주당 6.9%(0.2%P↓) ▲정의당 3.1%(0.2%P↑) ▲기본소득당 0.7%(0.0%P-) ▲시대전환 0.6%(0.2%P↑) ▲기타정당 1.1%(0.6%P↓)을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1.6%포인트 낮아진 9.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64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22명이 응답을 완료해 5.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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