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의 답변이 실시간 중계돼 대장동 특혜 의혹 해소와 진실 입증에 오히려 유리하다고 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10.1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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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가 국정감사에서 잘 답변할 자신이 있다 그러시더라"며 "국민들께서 신문에서 편집되지 않은 생방송을 한 번 보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 후보가 국감장에 갔다가 야당 후보들의 모욕적인 발과 공격 등에 발끈해 화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국감 참여를 말렸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직접 국민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답변하겠다고 했고 이에 경기도지사 직을 유지한 채 국감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일부 언론 보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홍보물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의 조그마한 거라도 찾아서 기사화시킬 태세"라며 "그런 편집된 언론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편집되지 않은 생방송을 한번 국민들께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원팀' 구성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송 대표는 "우리는 이재명 후보님, 이낙연 후보님 갈등이라는 게 크게 복잡한 건 아니었다"며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서 자기 당을 다 죽이고 적폐 청산으로 박근혜, 이명박을 다 구속시킨 사람(윤석열 후보)을 어떻게 우리 당 대선후보로 하느냐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원팀이) 훨씬 어려울 거라고 본다"며 "우리는 후보를 확정해서 (숙제를) 해결해 가는 중이고 저쪽은 이제 폭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송 대표는 국정감사 이후 이낙연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원팀을 위한 결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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