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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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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년만에 콘서트…코앞 자리 1800만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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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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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LA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에 전세계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1800만원 짜리 '암표'까지 등장해 논란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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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에 올라온 리셀 티켓들. 1만 5000달러에 거래중인 VIP 석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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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 마스터에는 기존 티켓 가격의 수십 배에 이르는 리셀(재판매) 티켓이 쏟아져 나왔다. 바로 앞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로열석(VVIP)은 최대 호가가 1만 5000달러(1800만 원)를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콘서트다. 2019년 서울에서 진행된 '2019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처음이다. 본래 콘서트 티켓 원가는 세금을 제외하고 75달러(8만 8000 원)에서 최대 450달러지만, 현재 호가는 1000달러(118만원) 이상이 기본이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 LA콘서트의 티케팅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Map of the soul 북미콘서트' VIP표 구매자를 시작으로 아미 팬클럽, 티켓마스터 팬 순으로 사흘간 선 예매가 진행됐다. 대부분은 본 예매로 넘어가기도 전에 티켓이 매진됐다. 공연장에 다 수용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초대형 스크린으로 영상을 중개하는 온라인 공연장 입장 티켓을 별도로 판매했지만, 이 또한 조기에 매진됐다.

공연은 오는 11월 27일~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총 4차례 진행된다. 공연장은 소파이 스타디움으로 NFL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차저스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장소다. 최대 10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 관객은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한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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