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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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선후보 확정절차를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터진 의혹들에 정면 대응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됨에 따라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슈 대응을 자제해왔다는 입장이었지만 앞으로는 창과 방패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7일 오후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와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를 차례로 출범시킨다. 송 대표는 경선 전부터 후보가 선출되면 당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루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토건비리에서는 공격과 방어를 모두 펼친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여당 시절에 토건비리세력과 관련돼 벌어진 특혜사건이라는 점을 집중 공격하면서 동시에 성남시장이던 이 지시에게 쏟아지는 의혹을 막아내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그동안 "돈받은 사람은 전부 국민의힘 쪽"이라며 야권의 토건비리라고 주장해왔다.
고발사주 TF에서는 공격에 주력한다.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야당 측에 여권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인 만큼 관련 내용을 최대한 파헤친다는 계획이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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