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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靑 “문대통령의 꿈은 백신접종률 세계 1위 너머, 일상회복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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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수통수석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부스터샷 뒷이야기 공개…“백신접종률 높이겠단 일념”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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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진짜 꿈은 백신접종률 세계 1위 너머, ‘일상회복 세계 1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1번째 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고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대통령의 마음에는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국민께 보여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일념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고 오전 9시 30분 청와대로 돌아와 핵심 참모들과 티타임 회의를 주재했다.

박 수석은 “지난 주 금요일 퇴근 무렵 기자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수석님! 오늘 대통령님 건강 괜찮으신거예요? 백신 추가접종 하시고 좀 쉬셔야 할텐데 일정을 이렇게 많이 하시니 너무 걱정된다’. 부스터샷이라고 불리는 백신 추가접종 후 문 대통령의 일정은 온 종일 빠듯했다”고 했다. 특히 “매일 아침 핵심 참모들과 진행하는 티타임 회의도 그냥 넘어가거나 오후로 변경되겠거니 했는데 청와대로 돌아오자마자 9시 30분에 곧바로 진행됐다. 조금 쉬었다가 하시자는 건의에 대통령은 ‘시차없이 도착하자마자 즉시 시작하자’고 거듭 말씀하셨다고 한다”며 “이 회의에서 대통령은 최근 사고가 있었던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성화고 현장실습은 취업을 위한 상당한 연결고리가 되는데, 한 번 사고가 나면 그때마다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실제 한동안 중단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사고가 난다고 폐지해 버리는 것은 올바른 해결방법이 아니다. 대책을 세워 보완해 나가야 한다. 노동법을 적용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산업안전에 대한 법규는 준수되도록 잘 살피고 아직도 안전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접견한 데 이어 주한 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 한일 정상통화 일정을 소화하고 내부 보고 등도 받았다.

박 수석은 이에 대해 “대통령은 국민 한 분이라도 더 백신을 접종하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빈틈없이 일정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 드리고 싶었던 것”이라며 “국민께 백신 접종을 솔선수범으로 보여드리는 ‘대통령의 꿈’은 애초 약속한 집단면역 접종률 달성을 넘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실패없이 도달하는 유일한 나라가 되어 코로나를 이겨 낸 ‘진짜 세계 1위 대한민국’이 되겠다는 것에 있음을 나는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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