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V리그가 6개월에 걸친 정규리그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여자부 GS칼텍스와 남자부 대한항공이 개막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챔프전 맞수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개막 무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첫 세트엔 GS칼텍스 유서연의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
느린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가 하면, 강하게 스파이크를 내리꽂았고,
[유서연 / GS칼텍스 레프트·12득점 : 살짝 부담되긴 했는데, 연습 때부터 언니들이랑 집중해서 맞췄던 게 이번 시합에 큰 힘이 됐습니다.]
2세트엔 흥국생명이 두 차례 듀스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모마와 에이스 강소휘의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위기를 벗어났고, 3세트마저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강소휘 / GS칼텍스 레프트·13득점 : 시즌을 거듭할수록 여유도 생기고 안정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올림픽은 이미 지나간 일이기 저는 앞으로 남은 리그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모두 떠난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캣벨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3관왕, 디펜딩 챔피언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 기분 좋게 시즌의 문을 열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링컨이 후위 공격과 서브, 블로킹을 3개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1점을 올렸습니다.
서른네 살 최연소 사령탑 틸리카이넨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도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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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프로배구 V리그가 6개월에 걸친 정규리그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여자부 GS칼텍스와 남자부 대한항공이 개막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챔프전 맞수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개막 무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첫 세트엔 GS칼텍스 유서연의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
느린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가 하면, 강하게 스파이크를 내리꽂았고,
혼자서 일곱 점을 뽑아내며 떠난 이소영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유서연 / GS칼텍스 레프트·12득점 : 살짝 부담되긴 했는데, 연습 때부터 언니들이랑 집중해서 맞췄던 게 이번 시합에 큰 힘이 됐습니다.]
2세트엔 흥국생명이 두 차례 듀스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모마와 에이스 강소휘의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위기를 벗어났고, 3세트마저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팀 내 최다 20점을 올렸고, 부상으로 도쿄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 강소휘가 개막전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강소휘 / GS칼텍스 레프트·13득점 : 시즌을 거듭할수록 여유도 생기고 안정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올림픽은 이미 지나간 일이기 저는 앞으로 남은 리그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모두 떠난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캣벨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3관왕, 디펜딩 챔피언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 기분 좋게 시즌의 문을 열었습니다.
남자부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이 개막전에서 웃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링컨이 후위 공격과 서브, 블로킹을 3개 이상 기록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1점을 올렸습니다.
서른네 살 최연소 사령탑 틸리카이넨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도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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