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日 언론 한일 정상 통화 평가…"징용 · 위안부 놓고 평행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이의 첫 정상 전화 통화에 대해, 일본 언론은 징용 노동자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평행선을 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징용 및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지만 "평행선으로 끝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일 정상의 전화 통화 소식을 '징용공(일제 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 놓고 일한 정상 평행선'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전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징용 문제와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의 적용 범위에 대한 법적 해석에 차이가 있는 것이 문제"라며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징용공 문제는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상충하는 발언"이라고 썼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일제 징용 배상 문제가 종결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 법원은 이 협정이 개인의 청구권까지 소멸시킨 것은 아니라며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