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콜드플레이가 23일 공식 SNS 계정에 게시한 기념촬영 사진. BTS 일곱 멤버와 크리스 마틴(보컬),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 등 콜드플레이 네 멤버는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친근하게 포즈를 취했다./BTS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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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과 밴드 콜드플레이가 함께 부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발표하는 오피셜 차트는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로 인정받는다.
오피셜 차트가 1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15위를 기록했다. 전주(12위)보다는 3단계 내려왔으나, 여전히 상위 20위권 내에 머물렀다.
마이 유니버스는 세계 최대 팬덤을 거느린 그룹 BTS와 2000년대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밴드로 불리는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곡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지난 4월 직접 내한해 BTS와 작업했으며, 콜드플레이가 최근 발표한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도 수록됐다.
우주적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이 곡에는 BTS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사도 포함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지난달 24일 발매 이후 오피셜 차트에서 3위(10월 1일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두 그룹이 합작한 곡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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