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이어온 천막농성도 중단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서 영업규제 철폐 요구"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15일 오후 5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옆에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 뉴스1 구진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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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이기림 기자,구진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일부 수용하고, 오는 20일 예정된 '전국 자영업자 총궐기 대회'를 유보하기로 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일부를 수용한다"며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일부 미흡한 조치가 해소돼 영업규제가 철폐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월 초부터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자영업자 비대위가 요구한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연대 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총궐기를 재기할지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상회복은 국민의 안전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 구성이므로 자칫 총궐기가 일상회복을 지연시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정부서울청사 옆에서 진행해온 무기한 천막농성도 중단하고, 이날 오후 5시쯤 천막을 철거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8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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