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로·관악 등 중저가 밀집지역 강세는 여전
전세는 가을 이사철 수요에 강세 지속…서울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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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제한이 이어지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리인상·대출규제에 매수세 위축…중저가 상승세 여전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1% 올랐다.
서울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이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오름세는 여전했다.
지역별로는 Δ강서(0.26%) Δ구로(0.23%) Δ관악(0.19%) Δ강북(0.17%) Δ광진(0.17%) Δ노원(0.17%) Δ용산(0.16%) Δ강남(0.14%) Δ영등포(0.14%) Δ동대문(0.13%) Δ서대문(0.13%)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가양6단지,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 등이 1000만원~4000만원가량, 구로는 개봉동 개봉아이파크, 신도림동 동아1차, 신도림7차e편한세상, 오류동 금강수목원,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2단지 등이 1000만원~5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 0.08%의 상승폭을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Δ파주 운정(0.10%) Δ분당(0.09%) Δ산본(0.09%) Δ평촌(0.08%) Δ김포 한강(0.08%) Δ중동(0.07%) Δ판교(0.05%) 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Δ수원(0.17%) Δ화성(0.17%) Δ안양(0.16%) Δ이천(0.14%) Δ김포(0.12%) Δ남양주(0.10%) Δ시흥(0.10%)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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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부족+가을이사철에 전셋값은 상승세 지속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이사철 수요 유입이 계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5% 상승했다.
서울은 매물이 부족한 지역이 여전한 가운데 Δ구로(0.21%) Δ노원(0.20%) Δ관악(0.18%) Δ동대문(0.18%) Δ영등포(0.18%) Δ강동(0.16%) Δ용산(0.14%) Δ강서(0.1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Δ산본(0.09%) Δ일산(0.06%) Δ평촌(0.06%) Δ중동(0.06%) Δ파주 운정(0.03%) 등이, 경기·인천은 이천(0.14%) Δ고양(0.11%) Δ안산(0.10%) Δ군포(0.09%) Δ김포(0.09%) Δ남양주(0.09%) 등이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가계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라면서도 "수급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 상승 요인이 더 많아 상승 기조가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매물 부족으로 비수기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으로 수급 불안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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