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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팬클럽이 지민의 27세 생일(1995. 10. 13.)을 맞아, 약 180여 건 이상의 기부 릴레이를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 팬클럽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아티스트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를 실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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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미얀마 팬덤은 “‘Save The Aged’의 의미를 담아 마비로 인해 장애를 겪고 있는 70세 이상의 행려 환자를 위한 요양원에 약과 영양제, 미얀마 통화로 15만 MMK를 전달했으며, ‘Voice with Kindness’의 슬로건으로 오디오 파일과 점자책을 미얀마 소재의 맹인학교에 기부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얀마 팬덤에서는 “평소 친절하고 진정성 있는 말과 행동으로 위안과 힐링을 선사하는 지민을 본받아 ‘Be Kind, Be real, Be like Jimin’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양 차웅 빌리지 나병 복지센터에 50만 캐트(Kyats)를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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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에이즈 케어 센터에 있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 바이러스(HIV·에이즈)에 감염된 생후 1개월부터 17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 환우들을 위해 27만 캐트(Kyats)의 기부금 및 인형도 전달했다.
지민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 모금 프로젝트를 펼친 팬들은 계획한 금액을 초과한 142%의 높은 참여율로 총 2118 달러를 모금했다.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후천 면역 결핍증 취약 아동 및 고아를 위해 'Children of the Dawn'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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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비영리 봉사단체 국제로타리 클럽 3590지구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한 선행을 본받고자 이집트 및 중동지역의 팬들은 소아마비 환우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들은 유방암 연구를 위해 '지민'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히며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자'라는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소아마비 백신 공급을 위해 유니세프 말레이시아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칠레에서는 자폐증 환자를 위한 기부 선행이 이어졌다.
러시아 팬덤도 지민의 생일을 맞아 일명 자일리톨 치아라는 애칭을 지닌 지민의 살짝 어긋난 치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 치료 기금에 350달러를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러한 기부릴레이는 훈훈함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 = BTS 지민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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