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백신 접종 후 심장근육 염증을 일으키는 심근염 발병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는 10~20대 남성을 대상으로 미국 모더나 제품이 아닌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장할 방침이다.
후생성은 2차례 접종 중 1차로 모더나 백신을 맞은 해당자에게도 2번째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토록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12일 현재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등으로 의심된 증상이 나타난 빈도가 20대 남성의 경우 100만 회당 10.4건, 10대 남성은 14.49건꼴로 보고됐다.
이에 비해 화이자 백신은 20대에서 8.15건, 10대에서 1.3건꼴로 보고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심근염 발병에 대한 예방적 조치로 스웨덴에선 30세 이하, 덴마크에선 18세 미만의 모더나 백신 접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하는 일본 의료진.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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