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악기 유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왼쪽)과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국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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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원은 국립고궁박물관과 궁중악기 유물에 대한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의 공동 추진 ▷ 학술․기술․연구 정보의 교류와 자문 등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국악원은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조선 시대 궁중 유물악기 중 하나인 편종․편경에 대한 공동연구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개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음향의 특성 분석을 통한 유물의 원음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국립고궁박물관은 편종․편경의 과학적 성분 분석을 통해 제작 재료를 규명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본 공동연구를 통해 조선 시대 편종․편경 제작기법 및 음향에 대해 분석해 향후 궁중 악기 복제품 제작 및 궁중 음악의 원음을 복원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앞으로도 국악의 보존․전승 및 발전과 동시대의 음악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궁중음악문화의 가치 향상을 위해 국립고궁박물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연구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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