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천 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돌파 감염률이 높은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12월 이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가 12명까지 늘었습니다.
원생 1명이 감염된 뒤 다른 원생과 가족으로 전파됐습니다.
연휴에 주춤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휴 이후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김명규/대학생 :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을 만났고 코로나 확진이 됐을까 봐, 또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돼서(검사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급증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에선 15%, 비수도권 19% 정도 감소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의 90%가 1차 접종했고 70%는 접종을 완료하면서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올 초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다만 전체 접종 완료자 대비 돌파 감염률은 0.063%로 1주일 전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특히 돌파 감염률이 0.2%대로 가장 높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 계획을 오는 12월 이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팀장 :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는 6월입니다.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얀센으로 추가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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