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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랜선핫이슈] 화이자 백신 접종 탈모 부작용·여자친구 사망 보험금 노린 ‘10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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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막힐 정도로 빠졌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탈모 증세 호소한 여성


이투데이

(네이버 카페 코로나백신부작용피해자모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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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심각한 탈모 증세와 함께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어.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화이자 탈모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어. 청원인은 지난 8월 4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뒤 열흘간 왼쪽 팔 저림과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고 해.

특히 접종 일주일 뒤 목 양옆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500원 동전 2개 크기의 원형 탈모 증상이 나타났대. 피부과에서는 두드러기는 지루성 피부염, 머리가 빠지는 것은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라고 진단했대. 평소 두드러기도 없고 스트레스로 탈모를 겪어 본 적도 없다고 호소하자 의사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우니 갑상선 검사를 권했다고 해.

글쓴이는 탈모 부위에 주사 20~30대를 맞는 치료를 병행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전했어. 이후 2차 접종을 완료한 글쓴이의 탈모 증세는 더 심해졌다고 해. 이후 병원에서는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병의 하나로 탈모가 발생한 것이며, 머리가 다시 난다는 보장도 없다고 했대. 그러면서도 백신과의 연관성은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는 거야.

현재 글쓴이는 피부과에서 탈모 치료제를 처방받았는데 몸을 붓게 하는 부작용이 있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렵다고 호소했어. 탈모 치료를 위해 달에 100만 원 가까이 쓰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상태라고 해.

“이걸 10대가 했다고?”
사망 보험금 노리고 범죄 계획한 10대


이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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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을 노려 또래 여성에게 남자친구 행세를 하고, 보험에 가입하게 한 뒤 계획적으로 살해하려한 10대들이 공분을 사고 있어.

12일 광주지법 형사 22단독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박 모군과 유 모군(19), 임 모군(20)이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실질검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어.

이들은 9일 밤 11시경 전남 화순군 북면의 한 야산에서 박 군의 여자친구 A양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 조사에 따르면 보험 설계사 박 군은 5개월 전 채팅 플랫폼을 통해 A양에게 접근해 보험 가입을 유도하며 범행을 계획했다고 해.

A양 앞으로 4~5억 원 규모의 사망 보험금을 들고 수령인을 자신으로 설정한 박 군은 보험 효력이 발생하자 고등학교 동창생 유 군과 임 군을 동원해 살해를 모의했지. 박 군이 A양 유인책을, 유 군이 살해를, 임 군이 도주차량 운전을 분담했대.

화순의 한 펜션으로 ‘50일 기념 여행’을 떠나자며 A양을 유인한 박 군은 “선물을 숨겨놨다”며 A양 혼자 숲길을 향하도록 했어. A양은 “밤길이 무섭다”며 거절했지만, 박 군의 끈질긴 독려에 걸음을 옮겼다고 해.

박 군이 숨겨놓은 것은 선물이 아니라 흉기를 든 유 군이었어. A양은 유 군의 흉기에 찔리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며 치명상은 피할 수 있었어. 곧바로 펜션으로 도주한 A양은 다른 투숙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목숨을 구했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해.

박 군과 유 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해. 도주차량 운전책인 임 군은 차 바퀴에 구멍이 나 범행 현장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

세 사람은 치밀한 범죄 모의를 했어.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전 답사를 세 차례 진행했고, 범행 전 진정제를 복용하며 각오를 다졌다고 해.

또한, 이들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보험사기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레포데의 정신적 계승작”
좀비 슈팅게임 ‘백 포 블러드’ 정식 출시


이투데이

(사진제공 = 스팀)


2009년 출시돼 현재까지도 4인 협동 슈팅 게임 명작으로 회자되는 ‘레프트 4 데드2’의 후속작 격인 ‘백 4 블러드’가 오늘(13일) 정식 출시됐어.

미국의 게임 제작사인 터틀넥 스튜디오는 13일(한국시각)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백 포 블러드’ PC판과 플레이스테이션판, X-박스판 발매 소식을 알렸어.

‘백 포 블러드’는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어. 12년 전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레프트 4 데드2(이하 레포데)’의 후속작으로 홍보됐거든. 같은 제작사에서 개발한 것뿐만 아니라 4명이 협동해 좀비 떼를 해치우는 방식이 같은 탓에 레포데의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던 게임 팬들은 개발 소식이 들리자 반가워했지.

2019년 워너브러더스와 협업해 ‘백 포 블러드’를 개발한다는 발표를 한 뒤 지난해 알파 버전 테스트를 거쳐 올해 정식 발매를 하게 됐지.

해외에서는 전날에 미리 출시돼 플레이 후기들이 벌써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어. 플레이어들은 전반적으로 그래픽이나 사운드 면에서 아쉬웠던 알파 버전과 비교하면 정식 출시판은 이를 보완했다고 평했어. 게임 난이도 자체는 어렵게 설정됐지만, 다른 이들과 협동해서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재밌다는 후기도 다수 올라왔어.

유저 게임 평점 집계 사이트인 오픈 크리틱에 따르면 ‘백 포 블러드’는 81점으로 출시 초기 나쁘지 않은 반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이투데이/박민규 기자(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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