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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단독] 담배 피우겠다며 투신 소동…격리 병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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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절도 혐의로 체포영장 발부 뒤 코로나 확진돼 입원

<앵커>

병원에서 코로나 치료를 받던 확진자가 담배를 피우게 해달라며 4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렸습니다. 특수 절도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사람인데,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 상습적으로 이런 행패를 부렸다는 게 병원의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신고를 해도, 별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KBC 김재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두운 밤 광주의 한 요양병원.

온몸에 문신을 한 20대 남성이 4층 베란다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들이 긴급히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병원 관계자와 함께 남성을 설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