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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일(13일)은 16개월 정인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말 못 하는 아기를 데려다 무자비하게 살해한 양모, 장모씨에 대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며 "인면수심의 범인은 생후 16개월 아이의 췌장이 끊어지고, 뒷머리 등이 수차례 골절되는 상황에서도 병원조차 데려가지 않았다. ‘3일까지 굶어도 안 죽는다며 아기를 학대해놓고 법정에서는 심폐소생술을 하느라 장기가 손상됐다고 변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범인의 뻔뻔한 거짓말에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대한민국 사법부는 신속한 재판을 통해 극악무도한 범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어린 아이를 학대하는 범죄자는 가장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인이를 위한 우리 사회의 마지막 배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인이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6월10일 정인이의 2번째 생일에도 애도하며 짦은 삶을 안타까워 했다. 그는 "또 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도록, 잊히지 않도록,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너무 일찍 생을 마감한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는 마음껏 행복하길 빌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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