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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관련 권순일·국수본부장 대검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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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장동 의혹' 관련 권순일·국수본부장 대검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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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이재명에 무죄 논리 제공해 대선주자 길 열어줬다"

"경찰청 국수본, 몇 달 동안 수사 방치…직무유기"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왼쪽부터)과 유상범 법률자문위원장, 권오현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철청에 권순일 전 대법관과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최관호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고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왼쪽부터)과 유상범 법률자문위원장, 권오현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철청에 권순일 전 대법관과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최관호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고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권순일 전 대법관과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법률자문위원장과 전주혜 원내대변인, 권오현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은 이날 오전 1시3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민원실에 권 전 대법관은 사후수뢰 및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남구준 본부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5명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유 위원장은 "권순일 전 대법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사건에서 무죄 논리를 제공하고, 대법원에서 무죄가 되도록 함으로써 이재명 후보가 대선주자가 되는 길을 열어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 심리 중에 화천대유 대표인 김만배 대표를 8차례 만나면서 개인적인 인연 통해서 결국 화천대유의 법률 자문으로 취업했고, (월)1500만원이라는 거액의 자문료를 받아왔다"라며 "이것은 명백히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 김만배의 요청을 받아서 이재명 지사에게 유리한 판결을 해줬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에 FIU(금융정보분석원)로부터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를 받고도 몇 달 동안 수사를 방치했다"라며 "이런 직무유기에 대해서 국수본부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5명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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