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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이주열 총재 "통화정책 조정 '점진적' 뜻 시장이 잘못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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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 문구 변화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점진적이란 표현을 적절히로 바꾸었는데 이는 경제 성장, 물가, 금융불균형, 대외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보면서 그에 맞는 통화정책 운용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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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어 이 총재는 “점진적이란 표현을 적절히로 바꿨는데 이는 일부에서 점진의 뜻을 도식화해 해석했기 때문”이라면서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한다고 하면 시기, 폭 모두 다 개념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진의 뜻은 시기 조정, 인상 폭 등 이러한 것을 포괄한 것으로 사용했는데 시장에서는 상당수가 점진의 의미를 회의를 한 번 건너 뛰는 것, 즉 연속이 아니다라고 해석했는데 이런 의미가 아니어서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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