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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장제원 아들 노엘 '구속'…"죗값 받겠다" 영장심사 스스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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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theL] 노엘 "정말 잘못했다" 구속심사 포기…법원 "도망 우려"

머니투데이

래퍼 노엘./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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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노엘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노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영장실질심사 피의자 심문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심문 직전 노엘이 출석을 포기해 열리지 않았다. 노엘은 변호인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제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서 노엘에게 적용된 혐의는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자동차 파손, 상해 등 5가지다.

노엘은 지난달 18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노엘은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으며 무면허 상태였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찰관이 음주 정황을 확인하고 음주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30분 넘게 거부하며 경찰관을 밀치고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노엘이 술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 내역을 확보했고, 폭행 당한 경찰은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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