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중의원(하원)에서 열린 임시국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첫 소신표명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 4일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예정된 총선을 의식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를 미뤘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닛케이신문은 12일 "일본 외무성과 총리실(관저)이 애초부터 기시다 신임 총리가 조기 통화할 국가 그룹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취임 9일째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이 취임 9일째여서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없으면 스가 전 총리보다 첫 통화 시점이 늦어지게 된다.
일본 측은 이날 이후로 통화하는 일정을 놓고 한국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8일 국회에서 한 첫 소신 표명 연설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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