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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3년 아시안컵 3차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타이완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 7일 열린 1차전에서 2대 1 승리를 거둔 인도네시아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5대 1로 앞서 대회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안컵 예선을 겸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G조 최하위인 5위(1무 7패)에 그쳐 PO를 치르게 됐으나, 타이완을 꺾고 마지막 기회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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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7분 에기 마울라나의 헤딩 선제골로 포문을 연 인도네시아는 후반 10분 리키 캄부아야의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고, 후반 48분에는 위탄 술라에만의 쐐기골로 승리를 매조졌습니다.
내년에 치러지는 아시안컵 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합니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와 함께 조 2위 중 상위 5개 팀, 총 11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획득합니다.
2023년 6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이 11개 팀과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13개 팀이 겨룹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두 경기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선수들이 더 큰 의지를 갖는다면 인도네시아 축구는 틀림없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시안컵 2023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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