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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경기지사직 정리하길…대장동 전당적 대응"

뉴시스 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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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경기지사직 정리하길…대장동 전당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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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이라 대응 못해…국힘·토건비리 대책위 설치"
"선대위, 사무총장과 조정식 함께 논의해 구성키로"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서 첫 행보로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참배를 마친 뒤 송영길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1.10.11. ppkjm@newsis.com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서 첫 행보로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참배를 마친 뒤 송영길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1.10.1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하루속히 경기지사직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를 해야됨을 강조하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제부터 이재명 후보는 단순한 경기지사가 아니라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도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당내 경선이 되다보니 제대로 대응하기 부족했다"며 "당내에 대장동 관련 국민의힘 토건세력 비리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얼마나 국민의힘에 의해 왜곡됐고 잘못된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됐는지 하나하나 밝히고 이것이 성남시가 얼마나 일을 잘 했는지를 오히려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는 야권과 당내 일각의 이른바 '대장동=이재명 게이트' 주장을 일축하고 이 후보에 대한 전방위 엄호에 나서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송 대표는 또 "그동안 경선에 참여해 준 존경하는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후보와 중간에 사퇴했지만 정세균, 김두관, 이광재 후보, 최문순, 양승조 후보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낙선 후보들을 달랬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이재명 캠프) 의원과 함께 실무 안을 만들어서 당대표와 후보에게 보고하고 다같이 통합 선대위를 구성하기 위해 뛰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각 후보들과 상임고문단에 모두 전화를 드렸다"며 "문희상, 이해찬, 임채정, 김원기 고문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당 수습을 잘 해준 당대표에 대한 격려의 말씀을 줬다. 조만간 상임고문단을 모시고 후보와 함께 조찬간담회를 하기로 했고 일정을 곧 잡겠다"고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후보 선출 후 첫 공식 일정을 맞은 이재명 후보와 대전국립현충원을 함께 참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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