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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 미국이 첫 고위급 대면 회담에서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일부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과 미국은 어제(10일)와 그제 이틀동안 카타르 도하에서 첫 고위급 대면 접촉을 가졌습니다.
탈레반 대표단은 아미르 칸 무타키 외교부 장관이 이끌었고, 미국 대표단에는 국무부와 국제개발처, 정보기관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으로부터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받기로 합의했고, 이에따라 정권 유지에 필요한 민생 안정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도 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간 영토에서 테러리즘 확산을 억제한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측은 탈레반 정권 인정 문제와 관련해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유보적 반응을 내보였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고, 미국은"솔직하게 회담했다"면서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미국은 도 "이번 회담은 아프간의 안보와 테러 우려, 미국인과 외국인, 아프간인들의 안전한 통행권, 여성들의 모든 분야에 대한 참여 보장을 포함한 인권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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