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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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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쌍둥이 자매 떠난 흥국생명, 어떤 반전 꾀할지 기대" SBS 해설위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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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연경과 이다영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2021-2022 V리그가 오는 16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SBS스포츠 프로배구 해설위원들이 시즌 전망과 관전포인트를 내놨다.

이정철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은 절대 강자 없는 새로운 판도가 예상된다”고 말하며 ‘GS칼텍스·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현대건설’을 5강으로 꼽았다. “주요 선수들의 이동이 많은 시즌이다.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의 활약과 오지영을 품은 GS칼텍스가 각각 어떤 영입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부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의 경기를 아직 다 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2년 연속 켈시와 합을 맞추게 된 한국도로공사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김연경과 주요 선수들이 떠난 흥국생명이 어떤 반전을 꾀할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몇 승을 할 지 앞으로 활약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장소연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은 특히 체력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생팀의 합류로 여자부 경기수가 늘어났고 준플레이오프도 펼쳐진다. 7개월간의 장기 레이스이기에 무엇보다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페퍼저축은행은 첫 시즌이라 어려운 부분이 많겠지만, 신생팀 특유의 패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올림픽 스타’들의 활약과 코트에 복귀하는 반가운 얼굴들을 새로운 볼거리로 꼽았다 “최고의 리베로 김해란이 현역으로 복귀하고, 실업팀에서 다시 프로 무대로 나서는 선수들이 많다. 복귀한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남자부 해설위원들은 코보컵 1-2위팀인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팀 전력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천식 위원은 “간판 공격수 나경복-알렉스가 건재한 우리카드와 레오가 복귀한 OK금융그룹의 초반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경 해설위원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 또한 여전히 좋은 전력을 자랑한다. 다만, 주전 선수인 정지석이 언제 팀에 합류하게 될 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선규 해설위원은 “전력누수가 크게 없는 KB손해보험과 리빌딩 시간을 거친 현대캐피탈도 다크호스팀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보는 것을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이선규 해설위원은 “ V리그에 복귀하는 ‘특급용병’ 레오(OK금융그룹), 다우디(한국전력)와 2년차에 접어든 케이타(KB손해보험),알렉스(우리카드), 러셀(삼성화재) 등 용병들의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이다”며 “국내 선수들 중에는 서재덕(한국전력), 김규민(대한항공) 등 군에서 전역한 선수들이 코트에 활력을 불어 일으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스포츠는 V리그 여자부 개막 특집 <777>을 오는 15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한다. 이정철, 장소연 해설위원이 출연해 보다 자세한 시즌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1-22 V리그 개막일인 10월 16일 오후 3시 45분에는 경기가 생중계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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