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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단독] 차량 부수고 민간인 폭행…주한미군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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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새벽 서울 홍대 거리에서 외국인 남성 2명이 지나가던 차량에 시비를 걸고 운전자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들은 미군 평택기지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이었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12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한 외국인 남성이 길가에서 일행과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뒤쪽으로 지나가는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꺾어 접습니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항의하자 시비가 시작됐습니다.

다른 일행이 말려도 운전자와 계속 실랑이를 하던 남성은 손에 쥔 소주병을 차량 앞 유리에 집어던집니다.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싸움을 말리던 흑인 남성까지 가세해 운전자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목격자 : 그분이 말리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그분도 흥분을 해서 가세를 해서 공격을 시작한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