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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독일 나이트클럽서 BTS 버터 떼창…"K팝, 유럽서 주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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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서 '코리아나이트' 행사 대성황…독일선 1천명이 몰려 열광

"코로나19 거치면서 메인스트림 진입…특정층 넘어 저변 확대"

(뒤셀도르프=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위드 코로나' 시대와 함께 문을 연 유럽의 나이트클럽에 K팝 열풍이 거세다.

유럽 곳곳의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K팝 행사가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8일(현지시간) 밤 '코리아나이트' 행사가 열린 독일 뒤셀도르프 도심의 쾨 나이트클럽도 예외가 아니었다.

1천명에 가까운 10∼20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의 곡에 맞춰 떼창을 하며 열광했다.


쾨 나이트클럽에선 이날 오후 10시부터 코리아나이트가 시작됐지만 행사 3시간 정도 전부터 입장객 30여 명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줄은 점점 길어져 입장 직전 500명을 넘어섰고 나이트클럽 건물을 'ㄴ'자로 둘러쌌다.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모두 1천명이 넘는 이들이 몰려 K팝을 함께 부르며 밤새 춤췄다.


입장객은 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온 10, 20대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