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2천 명 아래였고,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이제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도 미국에 입국하는데 차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주변엔 여전히 코로나 피해가 너무 많습니다. 그 현장부터 가보시죠.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청 앞, 농산물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누적 확진자 86명이 발생한 마포 농수산물시장에 대해 구청이 오늘(9일)부터 기한 없는 폐쇄 명령을 내리자 상인들이 항의에 나선 겁니다.
이미 사흘간 영업을 중단하고 오늘부터 정상 영업을 기대했는데, 어제저녁 갑자기 폐쇄 통보가 이뤄지면서 주문해 둔 농산물을 판매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김영진/마포 농수산물시장 상인회 부회장 : 그 많은 양을 오늘 토·일 주말 장사하기 위해서 (주문했는데) 하루 건너뛰면 사그라들고, 물러지고…깨끗한 신선식품 못 팔아요.]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서도 사흘간 28명이 확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은 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은 어제 하루 109만 명가량 늘며 3천 3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59.1% 수준입니다.
16~17세의 사전 예약률은 나흘 만에 44%를 넘어섰습니다.
임신부의 경우 어제저녁 8시부터 예약이 시작돼 944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임신부들은 기한 없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외국인 입국자들에게 현재의 PCR 검사 음성 확인서뿐 아니라 추가로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요구할 계획인데 현지 언론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백신들을 모두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김준희)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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