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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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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스프링어→?' 토론토, 거물 FA 영입 3탄은 특급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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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지난 2년간 FA 투수 류현진(34)과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겨울에도 대형 FA를 영입할까.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로 한 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오프시즌 10가지 계획을 제안하면서 FA 영입, 특히 선발투수 보강을 가장 큰 핵심 과제로 꼽았다.

토론토 담장 케이틀린 맥그래스 기자는 '빅마켓 경쟁팀처럼 돈을 써라'며 '2년 전 류현진을 8000만 달러, 지난겨울 스프링어를 1억5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구단 오너십은 영향력 있는 FA에 큰돈을 쓰며 팀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며 올 겨울에도 토론토의 대형 FA 영입 가능성을 바라봤다.

실제로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지난 7일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상 오너십 지원을 받아왔고, 이번 오프시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자금 유동성에도 여유가 있다고 밝히면서 FA 영입을 암시했다.

맥그래스 기자는 2루수 마커스 세미엔, 선발투수 로비 레이와 FA 재계약을 또 다른 과제로 꼽으며 '깊이 있는 5선발 구축'을 강조했다. 레이뿐만 아니라 스티븐 마츠도 FA로 풀려 선발 로테이션에 최소 두 자리가 비게 됐다.

OSEN

[사진]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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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래스 기자는 '알렉 마노아, 호세 베리오스, 류현진 그리고 네이트 피어슨, 로스 스트리플링, 앤서니 케이, 토마스 해치 등이 내년 선발 뎁스에 포함된다. 좋은 전력이지만 여전히 충분하진 않다. 레이와 마츠, 둘 다 남든 그렇지 않든 토론토의 겨울 포커스는 선발진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FA 시장에 나올 선발투수로 잭 그레인키,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이상 LA 다저스), 마커스 스트로맨, 노아 신더가드(이상 뉴욕 메츠),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드류 스마일리(애틀랜타), 마이클 피네다(미네소타), 존 그레이(콜로라도)를 언급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잠재력 폭발과 함께 리그 정상급 타선을 구축한 토론토가 선발진을 더 강화하면 내년 대권 도전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맥그래스 기자는 불펜투수 강화, 게레로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과의 연장 계약 협상, FA 또는 트레이드로 주전 3루수 영입, 투수 유망주 피어슨 활용법 찾기 등을 토론토의 과제로 꼽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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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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