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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손흥민' 리일송, 英 매체 선정 '차세대 유망주 60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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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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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영국 매체가 선정한 유망주 60인에 북한 선수 리일송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가디언은 8일(한국시각) "2021년 차세대 유망주 60명"이라는 제목으로 각국의 어린 재능을 소개했다. 가디언은 2004년 출생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선수를 선정했다.

가디언이 선정한 선수 중에는 FC 바르셀로나의 가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수파 무코코 등 이미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선수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과 함께 북한의 리일송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일송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윙포워드로 지난 2018년 10월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A조 강원도와 북한 4.25체육단의 개막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리일송은 지난 2019년 AFC U-16 챔피언십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북한은 자신들만의 손흥민을 찾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윙어는 빠른 속도로 양쪽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수비수와의 맞대결을 즐기며 퍼스트 터치와 득점력이 우수하다. 스페인으로의 이적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지난 1년 동안의 출전 부족으로 기량이 하락하지 않았다면, 정말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리일송과 함께 선정된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시오 후쿠다가 있었다. 가디언은 "후쿠다는 키 174cm, 몸무게 62kg에 불과한 선수지만, 고등학교 시절 골문 앞에서의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8월 고교 체육대회에서 5골을 넣으며 국내에서의 명성을 높였고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그는 18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됐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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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가디언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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