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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의 토론토?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FA 스트로맨 영입전 가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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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마커스 스트로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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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 김하성?'

과연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커스 스트로맨(30)이 내년 시즌 어느 코리안 메이저리거와 같은 유니폼을 입을지 벌써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 넷'은 스트로맨이 자신의 SNS를 통해 2019년까지 뛰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의 복귀에 대해 "분명히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그런데 하루 뒤인 7일 샌디에이고의 유력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지가 샌디에이고의 이번 겨울 영입 대상 최우선 선수로 스트로맨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중반까지 잘 나가던 샌디에이고는 후반으로 오면서 선발 투수들의 부상과 난조로 흔들리면서 결국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79승 83패로 승률 5할도 맞추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 마이크 클레빈저 등을 영입하며 선발 라인을 보강했다. 그러나 클레빈저는 2020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4게임에 선발 등판한 뒤 지난 겨울 토미 존 서저리(인대 접합 수술)를 받아 2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30게임에 선발 등판하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 중 최악의 평균자책점(4.22)을 기록했다. 2018년 아메리칸 리스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 역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평균자책점이 4.99로 치솟으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지 못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베테랑 투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상급으로 평가받는 스트로맨을 영입 1순위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스트로맨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79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02 탈삼진 158개를 기록했다. 만 30세로 아직 젊은 나이에 평균 92.4마일(149km) 패스트볼을 뿌려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샌디에이고뿐만 아니라 많은 팀의 구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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