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증인 출석
이마트24 "국민정서 살피지 못해"
이마트24 "국민정서 살피지 못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증인 참석자들이 선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7. photo@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7일 '갤럭시워치4' 등의 이마트24 판매와 국민지원금 사용 논란에 대해 "국민지원금 지원시기를 고려해 판매를 진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갤럭시워치4 등 제품들의 이마트24 판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양사간 협의가 진행됐던 사안"이라며 "국민지원금을 고려할 수 있는 시기적인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세계 1등 기업인 삼성전자와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24가 정부의 정책 취지를 훼손하고 절박한 영세 소상공인 밥그릇을 가로채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노 사장은 "사전에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다"며 "편의점 판매 시도는 소비자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경쟁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도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획 자체는 우리가 했으나 두 회사가 협의해서 진행했다"며 "가맹점 5600여곳 가운데 1900여곳에서 갤럭시 워치4를 2000여대 판매한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 정서와 지원금 취지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다. 다음부터는 유념해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