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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방정부 재난지원금 100% 지급 계속돼…가뭄속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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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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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전략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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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100% 지급에 나선 데 대해 "벼랑 끝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들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경기도의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이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들의 차별없는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9월28 충청남도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결정에 이어 인천광역시에서도 전 시민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한다"며 "광역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들의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강원도의 삼척·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의 제천·단양, 전북의 정읍·남원·무주·장수, 전남의 광양·함평·화순, 경남 거제 등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결정했다. 소득분위를 나누지 않고 모든 도민이나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코로나를 넘어 앞으로 직면할 어떤 위기도 '함께, 차별 없이, 모두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 대상을 소득 하위 88%로 제한했다. 이 같은 정부의 결정이 나자 이 지사는 경기도 재원을 활용해 상위 12%인 도민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전 경기도민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 지사는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누었던 모든 국민들이 고루 보상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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