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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톱여배우의 기이한 죽음.."그녀의 남편이 수상하다"[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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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영화 '클루리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할리우드 배우 브리트니 머피의 2009년 미스터리한 죽음은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곧 공개되는 HBO 맥스 다큐멘터리 '브리트피 머피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 Britany Murphy?)'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파헤쳐본다.

6일(현지시간) '피플'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머피와 그의 남편이었던 프로듀서 사이먼 몬잭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머피는 2009년 12월 폐렴, 빈혈, 복합 약물 중독으로 인해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남편 몬잭은 비슷한 상황에서 불과 5개월 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머피의 유작인 영화 '썸딩 위키드', '업타운 걸스'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트리스타 조던은 당시 머피의 겉모습이 위태로웠다고 회상한다.

조던은 "그녀의 눈은 너무 움푹 들어갔고, 너무 슬퍼 보였다.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너무 고통스러했고 다리가 밤비 같아서(가늘어서) 일어설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몬잭에 대해 "그는 사람들을 속이는 데 익숙한 불안한 사람이었고, 브리트니는 그의 마지막 희생자 중 한 명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피플은 "우리가 더 많은 조사를 할수록 매우 명백해지는 행동의 패턴이 있었다"라고 몬잭에 대해 설명했다.

머피의 이복동생인 토니 베르톨로티 역시 몬잭이 머피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 분노를 억누르면서 몇 년을 보냈다. 누가 브리트니를 죽였나? 그녀는 자연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머피의 주변인들은 한결같이 생전 그가 매우 너그럽고, 자상하고, 배려심이 컸다고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자는 "그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그녀의 죽음은 너무 기이했고 우여곡절이 많다"라고 덧붙여 프로그램이 다룰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머피의 마지막 날들알 다루는 '브리트피 머피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는 오는 14일 공개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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