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주목받는 K팝 루키로 꼽히는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첫 정규앨범이 예약 판매 약 3주 만에 91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앨범 유통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엔하이픈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는 7일 기준 선주문량 91만 장을 돌파했다.
엔하이픈이 지난 4월 발매해 약 45만장을 기록한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 선주문량의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엔하이픈은 데뷔 후 펼친 '보더' 연작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디멘션 : 딜레마' 발매를 시작으로 새로운 '디멘션' 시리즈를 전개한다.
소속사는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세계에 들어간 소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해 딜레마에 빠지게 되지만,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인 타이틀곡 '태임드-대시드'(Tamed-Dashed)에도 이런 앨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곡이다.
방시혁 의장, 원더키드 등 하이브 프로듀서 사단이 참여했다.
엔하이픈 첫 정규앨범 트랙리스트 |
소속사 하이브 선배 보이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도 눈길을 끈다. 연준은 6번 트랙 '블록버스터'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엔하이픈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돼 이미 해외에 탄탄한 팬층을 거느린 상태로 데뷔했으며, 미니 2집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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