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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윤호중 “‘50억 클럽, 박근혜 위한 검사 출신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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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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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화천대유자산운용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하나같이 박근혜 정부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한 박 전 대통령을 위한 검사 출신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박근혜 호위 검사들이 희대의 개발농단 사태를 벌인 것”이라며 “이 자들의 농단으로 국민 몫이어야 할 개발차익이 국민의힘 몫으로 돌아간 사태를 보며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는 폭발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말대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계했으면 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전부 돈이 가느냐”며 “답이 안 나오니 설계자가 헛소리를 하고 있다. 야당 행태가 한심하고 추잡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인사가 연루돼 있으면 당연히 당이 나서서 자체 조사하고 선제 조치를 해야 한다”며 “그런데 관련자들을 비호하듯 도보 행진을 하면서 명단 다르다, 내가 가진 명단에서 빠진 사람이 있다면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 당이 국정을 책임질 공당이 맞는가 의심이 간다”며 “비리 무감각, 반성을 모르는 무책임, 공감능력 없는 무능력, 이렇게 3무(無)로 가득찬 야당 모습을 보며 절망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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