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장동 의혹 여파에 3%p 하락
尹, 지지율 변동 없어…홍준표, 15%로 3위
윤석열,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에 모두 밀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4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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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26%, 1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9월 5주(29%)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격차는 9%포인트로 직전(12%포인트 차)보다 3% 포인트 더 좁혀졌다. 하지만 이 지사는 16주 연속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 의원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15%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1%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유승민 전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2%를 기록했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1%를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0%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60%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4%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4%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33%로 추격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32%), 이 전 대표(22%), 심 의원(4%), 박용진 민주당 의원(3%), 추 전 장관(2%)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26%), 윤 전 총장(21%), 유 전 의원(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 야권에서는 홍 의원의 상승세가 여전했다.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4%로, 윤 전 총장(3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밀렸다. 윤 전 총장은 35%를 얻은 반면 이 전 대표는 39%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뒤처졌으나.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앞섰다.
홍 의원은 37%를 기록해 이 지사(40%)에 오차범위 안에서 뒤처졌다.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40%로, 이 전 대표(3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41%로 가장 앞섰다. 이어 윤 전 총장(21%), 홍 의원(10%), 이 전 대표(5%)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국민의힘이 31%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15주 연속으로 앞섰으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1%포인트 차)보다 2%포인트 더 벌어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3%를 기록했다. ‘태도 유보’는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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