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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자영업자 비대위, '위드코로나, 손실보상' 요구 천막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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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자 비대위)가 천막농성을 시작하며 위드코로나로의 신속한 전환과 자영업자의 영업 손실에 대한 온전한 보상을 요구했다. 정부가 비대위의 요구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오는 20일 집회를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영업자 비대위는 7일 새벽 서울 정부청사 앞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이후 김기홍 자영업자 비대위 대표가 천막 안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의 요구는 △ 치명률 중심 거리두기 단계 재편, 영업시간 규제 폐지, 인원제한 폐지 등을 포함한 위드코로나로의 신속한 전환 △ '방역수칙 위반 시 영업정지 10일'을 내용으로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폐지 △ 코로나19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자영업자 참여 △ 신속하고 온전한 영업 손실 보상 등이다.

자영업자 비대위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다음 주 (방역지침) 발표에도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QR 보이콧 및 방역 비협조를 시작할 것"이라며 "10월 20일에는 총궐기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크게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영업자 비대위는 천막을 찾을 시민과 자영업자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 천막농성하는 김기홍 대표 주변으로 하나 둘 촛불이 밝혀지길 희망한다"며 "오셔서 준비한 포스트잇에 여러분의 메시지를 적어서 천막에 붙여달라"고 부탁했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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