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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미영 팀장' 정체는 전직 경찰…사이버수사팀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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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을 '김미영 팀장'이라고 소개하면서 400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였던 조직의 총책인 박 모 씨가 검거됐습니다. 박 씨는 경찰 출신으로, 자신이 과거 수사하다가 알게 된 범행 수법을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필리핀 경찰에게 한 남성이 체포됩니다.

[올려 올려. 가서 PCR 검사하시고.]

손이 묶인 채로 승합차에 오른 이 남성은 '김미영 팀장'이라는 소개로 시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단체의 총책 박 모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