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양돈 농장서 ASF 발생…550여 마리 살처분 예정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강원도 인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초동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김 총리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동중지명령 발령 등의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통제초소와 소독시설 운영 등도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에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인근뿐 아니라 경기·강원지역의 광역 울타리를 점검·보강하고, 오염원 제거 및 소독활동, 포획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ASF 발생과 관련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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