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개 이상 트윗 생성, 4년 동안 엄청난 활동
방탄소년단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빅히트 뮤직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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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청소년 학대, 따돌림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유엔 아동기구와 협력한 4년 동안 360만 달러(약 43억 원)를 모금하고, 수백만 개의 트윗을 생성시키는 등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TS는 지난 2017년 4년 약정으로, 유엔의 아동기구인 유니세프(UNICEF)와 공동으로 ‘러브 마이셀프’(내 자신을 사랑하자) 캠페인을 벌였었다. BTS는 2018년~2019년 동안 러브 마이셀프 월드 투어를 벌이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유엔이 ‘아미’로 알려진 BTS 팬들의 시선을 끄는데 도움이 됐고, 올해 76세인 유엔을 더욱 젊게 보이게 했다.
유니세프는 이날 "러브 마이셀프 켐페인 4년 동안 360만 달러의 모금이 이뤄졌고, 약 500만 건의 트윗과 5000만 건 이상의 좋아요, 리트윗, 답글 및 댓글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유엔본부에서 촬영돼 지난달 공개된 BTS의 뮤직비디오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약 27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유엔의 유튜브 채널은 2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을 뿐이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아미와 함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촉발한 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며 "BTS가 외교관으로서 엄청난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금된 돈은 아동 폭력을 멈추기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도 "청소년들이 행복과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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