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홍준표 대선경선 후보.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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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난데없이 "이준석 대표님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홍 후보가 '이준석, 사랑합니다'를 외친 까닭은 이 대표의 첫 장외투쟁에 동참하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다.
홍 후보는 6일 SNS에 "오늘 오후 2시, 이준석 당대표 주관으로 특검촉구 청와대 (도보) 행진을 갖는다"며 "저는 우리 대표님의 이러한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존칭까지 사용하며 '이준석 최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런데 오늘 저는 대구 당원행사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저 대신 조경태 선대위원장을 대신 참석하도록 했다"며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청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우중에도 나라를 위해 불철주야 고심하시는 이준석 당대표님!"이라며 하트를 연발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약 9.6㎞의 거리를 걸어가면서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의 첫 장외투쟁에는 사전 일정이 잡혀있는 대권주자를 제외한 대권주자들과 지도부, 소속 의원들이 대거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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