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 수사관들이 6일 국회 의원회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히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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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고발 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9명이 정 의원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지난해 최강욱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이를 고발을 담당하는 변호사에 넘겨 검찰에 제출했다.
앞서 공수처는 김웅 의원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공수처가 이번에는 국정감사 기간에 버젓이 야당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며 "국정감사 중에 야당 국회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국정감사 방해행위요, 나아가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입법부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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