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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와 절친들의 우정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진행된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서 방탄소년단은 4회 연속 대상을 포함, 5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 시상자로 뷔의 절친 박형식이 등장했다. 박형식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얼마 전에 ‘해피니스’라는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며 “드라마 방영 이전에 이렇게 좋은 자리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내 친구를 응원하러 올 수 있어서 기쁘다. 뒤에서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고 있을 것 같은데 준비 열심히 해라”라고 근황을 전하며 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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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자와 수상자로 만난 뷔와 박형식은 서로의 얼굴을 보자 환하게 웃었다. 절친 모임으로 유명한 우가패밀리인 박형식은 드라마 화랑에서 만나 6년째 찐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박형식뿐만 아니라 박서준, 최우식과 매해 연말 각종 시상식장에서 만나는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박서준과 최우식은 ‘멜론뮤직어워드 2019’에서 한자리에 모인 바 있다. 올해의 레코드상 시상식에서 최우식 씨가 수상자로 방탄소년단을 호명하자 뷔는 제일 먼저 올라와 악수를 했다. 이때 뷔와 최우식은 진지한 표정으로 시상에 임했지만 상을 받고 난 뒤에 서로 눈이 마주치자 웃음을 참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웃음을 터트리는 현실 절친의 모습은 팬들에게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박서준은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시상했는데 박서준이 방탄소년단을 호명하자 뷔는 춤을 추면서 시상대에 올랐으며 뷔의 귀여운 행동에 박서준도 크게 웃어 시상식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박서준은 2부 시상자임에도 시상식장에 빨리 도착했다. 뷔의 무대를 보기 위해서다. 박서준은 “지금 저 노래 방탄소년단인 것 같은데 무대 좀 볼 수 있을까요 꼭 가까이서 보고 싶어요 얼마나 멋진지”라는 말을 하며 주최 측의 동의를 구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오가는 통로에 서서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40분 동안 모니터링하는 모습이 포착돼 뷔를 진정으로 응원하고 아끼는 모습은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며 마침내 각자 최고의 자리에서 만나는 우가패밀리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서사이자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 = 빅히트뮤직-TMA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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