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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1번지현장] 국민의힘 2차 컷오프 D-3…황교안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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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국민의힘 2차 컷오프 D-3…황교안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앵커]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사흘 뒤 4명으로 압축됩니다. 오늘 뉴스1번지 <1번지 현장>의 주인공은 이 4위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분인데요. 황교안 예비 후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도 저희가 그 얘기를 했는데요. 1위부터 3위까지보다도 4위에 누가 될 것인지 더 관심을 많이 모은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흘 뒤면 결정이 될 텐데 어떻습니까? 솔직히 자신 있으십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자신 없으면 정치하면 안 되죠. 지금 지지율을 자꾸 얘기하는데 저는 경향성이 더 중요하다. 제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경향이 지금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런 점들이 결국은 최종 선택의 변수가 될 거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 경향성이라고 하니 딱 와 닿지는 않는데 쉽게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그러니까 저는 지지율이 아주 낮은 곳으로부터 지금 차츰차츰 올라가고 있죠. 맨 처음에는 15명 중에 15위라고도 한 것 같아요.

[앵커]

이번에는 지난 1차 컷오프랑은 다르게 게임의 룰이 조금 바뀝니다. 지난번에는 100% 여론조사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책임당원의 30% 비율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 바뀌는 룰이 과연 황 후보에게 유리할 것인가 불리할 것인가. 내부적으로는 여러 분석들을 해 보셨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제가 또 당대표를 했고 같이 한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저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본인을 제외했을 때 4명의 후보들 중에서 또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또 다른 경쟁자들 중에서 가장 의식되는 후보가 있을까요?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금 여론 지지율 1위는 윤석열 후보죠. 그렇지만 저는 옆의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경주자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난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이 패배한 이후에 1년 가까이 소식을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 잠행 아닌 잠행 정치적으로 그런 시간을 보내오셨는데 어떤 시간이었습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에 패장으로서 저를 성찰하고 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 할 수 없으니까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의견도 듣고 또 정당생활을 정리하는 이런 책자도 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미래는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책자도 냈죠. 그래서 앞에 책자가 저는 죄인입니다 이런 책이었고 뒤의 책자가 초인류 정상국가였었죠. 좌절을 넘어 미래로 가자고 하는 그런 저의 마음을 담은 책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금 다시 우리 현 상황을 분석하면서 대선 후보로 출마했고 제 목표는 오로지 정권교체다 이런 것들을 의지를 가지고 지금 정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TV토론이 오늘 저녁에도 열리는데 지금까지 TV토론을 보면 황교안 후보가 유독 한 이슈에 집중해서 얘기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총선의 그늘에 아직 멈춰 있다라는 느낌을 솔직히 지우기가 어려웠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제가 지금 얘기하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4.15 총선에 불복해서 선거무효 소송을 낸 분들이 백이십몇 분 됩니다. 그 많은 분들이 지금 재판, 법원의 판단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러기도 하고 제가 이 지난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만약 이 부정선거를 우리가 방치하고 그냥 이제 대선을 치렀다. 내년 대선을 치른다면 그건 하나마나한 겁니다. 우리가 어떤 정책을 내든 어떤 후보를 내든 선거 조작에 이길 장사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운동장을 공정하게 해야 된다. 그래놓고 이제 정책도 얘기하고 또 우리 인물론도 얘기를 해야지 해봐야 소용없는 얘기를 뭐하러 하겠습니까?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깜놀 벤처 창업 10억 배틀' 얘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우리 기본 틀을 지키기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부정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얘기 계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만약에 지금의 어떤 구도대로 여야의 1대1 구도의 본선이 확립이 된다면 각각의 지지층이 있고요. 그리고 중도층의 마음을 누가 더 살 것이냐 그것이 정권을 재창출하든 아니면 정권을 탈환하든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될 텐데 지금의 부정선거 프레임이 외연 확장에는 조금 저해가 될 것이다 이런 분석들도 많이 있거든요.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글쎄 어떻게 보면 외연을 확장을 해도 선거 부정에, 선거 공작에는 당할 장사가 없습니다. 하나마나한 것이 되는 거죠. 그리고 제가 이 부정선거 부분에 관해서 젊은이들을 많이 만나서 설명을 쭉 해 줍니다. 우리가 투표하지 않은 투표용지가 재검표 현장에서 많이 나왔다. 물건도 보여주고요. 그렇게 하면 대부분 만난 젊은이들이 그러면 부정선거네요 이렇게들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한 경우에는 어떤 바람에 따른 판단을 하지만 지금은 사실은 젊은이들이 팩트에 입각해서 판단하지 않습니까? 사실을 보여주고 팩트를 알려주면 부정선거라고 하는 그 의견에 동조하는 청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궁극적으로 대선 경쟁에 있어서 도움이 될 거라 이렇게 확신을 하시는 겁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이거는 저의 유불리 당의 유불리를 떠나서 우리 민주주의 기본 틀에 관한 문제입니다. 선거 조작으로 대통령이 당선된다? 이건 정말 민주주의하고는 반대되는 길로 가는 거죠. 이건 좌도 우도 없고 참과 거짓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어느 편에 가면 표가 더 많아질 거고 어디 가면 표가 적어질 거다 이렇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네, 이슈 넘겨보겠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이거 가지고 정치권이 시끄럽고 대선 레이스가 시끄럽습니다. 법조계 굵직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을 하면서 법조인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경험으로써 이 사안을 보는 시선이 남다를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는 법조계의 타락에 대해서 정말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었을 적에는 사실은 옆집 사람들하고 대화도 잘 안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리나 또는 청탁에 연루되지 말자 이래서 정말 외로운 그런 삶을 살았는데 요즘 저런 이야기들이 터져 나오는 걸 보면 참 안타깝기 짝이 없고요. 저는 여전히 법조인들이 대다수는 공정하고 바른 그런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겠습니까? 우리 법조계 모두가 자성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는, 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 황교안 후보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제가 거의 처음으로 얘기를 했는데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경찰이 이걸 제대로 하겠습니까? 검찰 제대로 하겠습니까? 더더구나 공수처겠습니까? 지금은 이걸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수사기관이 없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상설 특검 제도가 있습니다. 여야 간의 합의만 하면 출범할 수 있는 특검이죠. 지금은 그것이 대안이다, 답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또 한 가지요. 대장동 개발 의혹에 조금 가려진 면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뇌관이 살아 있는 고발사주 의혹 이것이, 오늘 박범계 법무장관이 국감에서 고발사주를 그냥 의혹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중대한 사건이다 이런 규정을 했는데 당시에 미래통합당 대표시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또 견해도 아울러 여쭤보겠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수사가 시작됐으니까 바로 본체가 밝혀지리라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의혹을 얘기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의혹 수준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남북관계 관련해서 한 말씀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남북통신선이 복원이 됐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에 관한 그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여야의 온도차는 꽤 많이 뚜렷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서 황교안 후보께서는 어떤 진단을 하고 계십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안보라고 하는 것은 강한 무장, 강한 준비를 통해서 대화를 이어감으로써 평화안보가 가능한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물러나고 양보하고 우리 걸 무너뜨려 가지고는 안보가 지켜질 수가 없죠. 그건 진정한 대화가 될 수가 없습니다. 노리갯감이 되는 거죠. 지금 우리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에게, 김정은도 아니고 김여정에게 얼마나 놀림받고 있습니까. 정말 국민들의 자존심을 망가뜨리는 이런 것입니다. 저는 당당한 대북 정책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당당한 대북 정책이라 하면 어떤 것부터 시작을 해야 될까요?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우리 무장을 철저히 하는 것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 무장이 강해야 대화도 되는 겁니다. 약하면 놀림을 받게 되죠. 우리는 지금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데도 놀림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안보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앞서서 정책 설명 공약 말씀해 주셨는데 대표적인 공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자리에서 말씀을 여쭤보겠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먼저 민생경제를 살려내야 되죠. 제가 생각하는 민생경제 회생 방안은 우선 우리가 경제에 너무 침체돼 있습니다. 분위기를 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네이밍을 했습니다. '깜놀 10억 벤처 창업 배틀', 요즘 이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우리 국민들에게 얼마나 기분 좋게 해 주셨습니까. 그런데 이 배틀은,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배틀은 그냥 기분만 좋은 게 아니라 우리 경제를 살려내는 그런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10억이면 창업할 수 있고 또 한 3년 정도의 사업비용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 같으면 좋은 회사로 만들어 갈 수가 있는 것이죠. 제가 아주 중요한 얘기를 지금 이 말씀을 쭉 계속 드리고 있고, 그리고 이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제는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를 만들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론을 따라왔었습니다. 대기업은 사실은 가만 놔두기만 하면 잘합니다. 지금 우리가 정부가 또 사회가 도와드려야 될 분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해서 중소기업들이죠. 여기에 아주 획기적인 지원을 통해서 이제는 대기업을 넘어서 우리 중소기업이 잘 사는 이런 경제를 만들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를테면 경제부처 장관이 지금 기재부 장관 아닙니까. 예산권을 혼자 가지고 있는데 중소기업을 관장하는 부처에도 예산권을 줘야 된다. 그 부총리로 올려서 예산권을 줘서 아주 획기적인 이런 지원이,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간단하게 그런 정도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오늘 밤에 2차 컷오프를 앞두고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이 열립니다. 굉장히 바쁜 시간 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주셨는데 어떤 전략으로 임하실 계획이십니까?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마지막 TV토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8강전에서의 마지막 토론인 것 같습니다.

[앵커]

2차 컷오프를 앞둔 시점에서의 마지막이요.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 앞에 누가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후보인가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국정의 여러 경험들을 했고 특별히 이제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안정적으로 나라를 끌어왔던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말 그대로 위기 상황입니다. 이럴 때 제가 그동안 국가로부터 받은 은덕을 또 갚는다는 마음에서도 국민들에 대한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정권 교체를 위한 선봉장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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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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