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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경남교육청, 현직교사 아동학대예방 강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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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유·초·중·고 교사 33명
"아동학대 근절, 아동인권 보장 노력"
노컷뉴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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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은 5일 유·초·중·고 교사 33명을 아동학대예방교육 강사로 위촉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촉장을 받은 교사들은 6월 21일부터 5일 동안 아동학대예방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거쳤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현직 교사들을 강사로 위촉해 아동학대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아동학대 사건은 국가·지자체·경찰·학교·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적극적 개입과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창녕 아동학대 사건 이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위기 아동에 대한 상담치료 및 심리치료 지원,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의 대책을 적극 시행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육인권경영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현장 교사로 구성된 강사단을 양성하고 위촉해 예방교육을 펼쳐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아동 인권을 보장하는 노력을 더하기로 한 것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금까지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어른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33명의 강사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을 펼쳐 경남에서 아동학대라는 말이 사라지게 되는 날이 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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