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감]권남희 머지포인트 대표 정무위 국감 출석
“초창기 생태계 구축 후 흑자전환 계획 가지고 있어”
“모든 고객이 환불요구 아냐”…구체적 계획 언급 꺼려
머지포인트(사진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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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공지유 기자] 대규모 환불 불가사태를 빚은 머지포인트의 권남희 대표가 “환불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확실히 말씀 드린다”고 자신했다. 다만 완전한 환불 가능 시점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권 대표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환불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머지포인트 10만원권을 8만5000원에 사더라. 그럼 1만5000원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라는 윤 의원의 질문에 권 대표는 “궁극적으로 플랫폼 사업 모델은 초창기에 생태계 구축하면 나중에 흑자전환 계획을 가지고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은 창업자인 동생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이 머지포인트로 음식 대금을 받았으나 이를 돈으로 받지 못한 자영업자의 사례를 소개하자 권 대표는 “환불에 대해 저희가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며 “하지만 전체 환불규모가 고객 전체가 요구한 바가 아니라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불과 경영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지면 환불에 대한 부분도 같이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환불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당 지표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중이라 증언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지금이라도 제대로 환불 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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