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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혁명 '성큼'…OTT 이용 63%↑, 온라인교육 이용률 98%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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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혁명 '성큼'…OTT 이용 63%↑, 온라인교육 이용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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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과기정통부, 4차 산업혁명 지표 공개

데이터 시장규모 19조2736억원, 전년比, 14%↑]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ICT(정보통신기술) 중심의 디지털 전환 중요성이 커지고 디지털 뉴딜 등의 정책이 추진되면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 인프라와 활용도가 높아지고, 국민 삶의 체감 성과도 뚜렷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2년간 D·N·A 성장과 혁신 성과를 조사한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5일 공개했다.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터 산업 전체 시장규모는 19조2736억원으로 2019년(16조8582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또 올 3월 기준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5만5561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만3996건)보다 63.4% 증가했다.

네트워크 부문의 경우, IoT(사물인터넷) 가입회선이 올해 6월 3098만개로 전년(2067만개)보다 18.8% 늘었다.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이용률도 2019년 52%에서 작년 66.3%로 상승했다.


인공지능 산업 매출액은 작년 6895억원으로 전년(5928억원)보다 16.3% 늘었고, 올해 8월 기준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는 9만6826회(누적)로 전년 동기(3만8208회) 대비 153.4% 늘어났다.

디지털 전환 시기의 유망산업 활용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클라우드 산업 매출액은 2019년 3조3000억원으로 2018년(2조9000억원)보다 13.8% 늘어났고, 개인의 클라우드 이용률도 2019년 30.8%에서 지난해 35.3%로 높아졌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의 매출액은 2019년 7518억원에서 지난해 8032억원으로 1년새 6.8% 증가했고, 관련 산업 인력은 2018년 5373명에서 5940명으로 10.6% 확충됐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 성과도 확산세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 활성화로 교육 분야 온라인교육 이용률은 지난해 98.9%에 달했다. 또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이와 함께 올 3월 기준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 수는 3103만개로 전년(2400만개)보다 29.3%, 고객수는 1807만명으로 1년 전(1327만명)보다 36.2%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은 8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많아졌다.

신고된 드론 대수는 올 6월 기준 2만6035대로 전년(1만3234대)보다 96.7% 늘었고, 자율주행자동차 대수는 136대로 전년(93대)보다 46.2% 증가했다.


이밖에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누적)는 올 3월 기준 6497개소로 전년(4339개) 대비 49.7% 증가했고, 정부는 주요 국도 디지털도로망(ITS)을 연말까지 2,170㎞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수는 작년 말 1만9799개로 1년 전(1만2660개)보다 56.4% 증가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데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추진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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