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BTS·콜드플레이 신곡 빌보드 1위..."그룹 협업 최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방탄소년단, BTS가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부른 노래 '마이 유니버스'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두 그룹이 함께 부른 곡이 '핫100' 정상에 오른 건 빌보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TS와 콜드플레이가 지난달 발표한 곡입니다.

두 밴드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BTS는 한국어를 섞어서 노래했습니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코로나19를 뚫고 한국으로 와 BTS를 처음 만났습니다.

두 밴드의 협업은 1월부터 논의가 시작돼 지난 4월 이틀 동안 녹음으로 완성됐습니다.

[크리스 마틴 / 콜드플레이(지난 4월) : (BTS 노래는) 제게 익숙한 노래와는 조금 다른 특이한 구조와 다른 멜로디가 있어요. 저희는 절대 할 수 없는 분야거든요. 전혀 다른 능력이기 때문에 감탄하게 됩니다.]

두 팀 팬층의 화답으로 이 곡은 단숨에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습니다.

BTS는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첫 1위를 한 이후 이번 곡이 6번째 1위입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08년 전설적인 명곡 '비바 라 비다' 이후 13년 만에 빌보드 정상을 밟았습니다.

[이규탁 /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 : 콜드플레이가 지금까지 해온 팝 록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콜드플레이 지금까지 음악과는 조금 다른 K팝인 느낌도 잘 녹아 들어간 (곡입니다).]

빌보드와 양대 산맥인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어 가사가 섞인 노래가 오피셜 차트 최상위권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팝 밴드와 이제는 전설이 된 K팝 밴드의 만남이 또 하나의 팝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